대한축구협회와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19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가 6월 1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에는 1천500여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하며 월명종합경경기장을 비롯 국민체육센터, 금강체육공원, 교통공원 등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고학년부 35개팀과 저학년부 17개팀이 참여, 각각 68경기와 30경기를 치른다. 9개조로 나누어 조별예선 풀리그를 치른후 예선 리그 결과 각 조 1, 2위(조별 리그 순위 결정 방법 : 승점-승자승-득실차-추첨) 18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전북에서는 김제지평선FC U18을 비롯 군산제일고, 전주공고, 김제예랑FC, 정읍단풍FC U18, 백제고, 전주시민축구단 U18, 이리고 등이 출전한다.
첫 날 오전 10시 김제지평선FC U18과 경기이원FC U18, 군산제일고와 대전태양FC U18, 전주공고와 광주숭의고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열전 레이스에 불을 당긴다.
금석배 축구대회는 한국 축구계에 큰 족적을 남긴 군산 출신의 축구인 채금석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우수 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다. 1992년 군산 월명 종합 경기장에서 첫 개최됐으며 초기에는 중·고교와 초등부로 분리 익산, 전주, 군산 등을 순회하며 개최하다가 2009년 대회부터 채금석 선생의 고향인 군산에서 영구 개최하기로 결정, 올해로 28회째를 맞고 있다.
신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