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청년의 지역사회 진입과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군산형 청년 복지 시책이다.
대상은 군산 거주 만 18~34세 미취업자로 고교·대학·대학원을 졸업·중퇴한 지 2년이 넘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월수입 200만 이하) 가구 청년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희망자 신청을 받아 가구소득, 미취업기간에 따른 1차 정량평가 후 구직의지 및 구직활동계획을 토대로 최종 50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7월부터 최대 6개월간 매월 50만원(군산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희망자는 군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한 후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일자리창출과 청년정책계(454-4383)로 우편이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선발된 청년은 매월 구직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9월 개소 예정인 군산청년센터가 제공하는 구직활동 지원 프로그램 가운데 1개 이상을 필수적으로 참여해야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형 청년수당이 어려운 구직환경에 놓인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향후 지원 대상을 늘리는 등 청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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