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북도교육청을 방문한 로미오 에스타라스 엔드라카 단장은 “해마다 컴퓨터와 정보화 연수 기회를 제공해주시는 전북교육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시스템을 많이 배우고 돌아가 필리핀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육청은 필리핀 정보화 인프라 지원을 위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천862대의 PC를 지원하고 272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정보화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연수도 한국과 필리핀 간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수기간 동안 ICT 기술은 물론 한국문화와 전북에 대해 알아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교원 18명, 대표단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단은 다음 달 7일까지 정보화연수, IT 우수학교 및 기업체 견학, 문화체험 및 탐방 등에 참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선진 e-러닝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한국과 필리핀 간 교육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필리핀 교원 초청 정보화 연수를 통해 필리핀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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