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주문화재야행 ‘전주의 밤을 빛과 소리로 물들이다!’
2019 전주문화재야행 ‘전주의 밤을 빛과 소리로 물들이다!’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5.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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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야행 1
전주문화재야행

전주한옥마을의 색다른 야간 풍경을 비롯해 역사가 숨쉬는 문화재와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진 전주문화재야행이 펼쳐지면서 전주의 밤이 화려한 빛과 소리로 물들여졌다.

 26일 전주시는 “25일부터 이틀간 경기전과 풍남문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문화 향유 프로그램인 ‘2019 전주문화재야행’의 1차 야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주문화재야행은 ‘문화재 술사의 八(8)야심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빛의술사 △문화재술사 △이야기술사 △그림술사 △공연술사 △음식술사 △여행술사 △흥정술사 등 8개 분야 2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전통 공연과 문화재 역사 콘텐츠를 즐기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방수미 명창의 흥겨운 소리로 포문을 연 개막공연에서는 예화무용단, THE 광대, 바람의 악사, 한국남자(이희문과 프렐류드, 놈놈) 등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관객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펼쳐져 경기전 광장이 소리와 빛으로 가득 채워졌다.

 또한 경기전 동문, 서문, 북쪽 돌담길에서는 지역청년 예술가의 무대와 서커스, 인형극 등 흥겨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주문화재야행에는 국내에서 유명한 8명의 유튜버들이 참여해 라이브 방송에 나서는 등 유투브를 타고 전주의 문화와 전통 콘텐츠가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됐다. 

이처럼 올해 전주문화재야행은 젊은 감각을 가진 기획자와 청년을 중심으로 참신함과 색다른 시선으로 접근해 더욱 세련된 축제이자 오직 전주만이 할 수 있는 ‘전주다움’이 담긴 지역 특화형 콘텐츠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전주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이 실시한 2018년 문화재활용사업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야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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