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을 파헤쳤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복면 속의 사냥꾼,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
사건 당일 13시 정도에 총포사에 방문하려는 손님에게 전화를 왔다. 그 손님을 만나러 나가겠다고 한 것이 가족들이 마지막으로 목격한 모습이다.
최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부검의는 숨진 최씨의 몸에서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는 위 내용물을 본 후 "식후 한 두시간 이내에 사망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의자에 앉아있엇을 거다. 손님이 총을 사러 왔다 그러면 총기 있는 쪽으로 안내를 해야한다. 그렇다면 총쪽에서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흔적이 없다. 앉아서 바로 당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일어날 비극을 짐작조차 하지 못했을 거란 최씨. 부검의는 "단추가 떨어진 걸 현장에 가서 봤던 걸로 기억을 한다. 칼자국이 오른쪽 등 뒤쪽에 있는데 도망가는 걸 붙잡아서 낚아채면서 옷의 단추가 터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머리를 책상에 박고 그 상태로 목에 치명상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범인은 항거불능의 상태를 만들고 이미 쓰러진 변사자를 재차 두 번의 흉복강 자창을 만들었다. 살인의 목적을 정확히 완성하기 위해 끝까지 행위를 했기 때문에 잔인한 거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칼은 범인 입장에서는 닥치는 대로 찌른다. 하지만 이 사건은 닥치는 대로 찌르지 않았다. 중요한 데만 찔렀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흔치 않은 프로페셔널하다. 킬러로서. 잔인하고 계획적이고 구조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또 "치명상을 입히기 위해서는 나름 피에 대해서는 가깝게 사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