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쌍치면 피노마을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 순항
순창 쌍치면 피노마을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 순항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5.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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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피노마을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이 순창하고 있다. 사진은 농촌관광거점센터 조감도. 순창군 제공

 순창군 쌍치면 피노마을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이 순항하면서 뒤따를 효과에 주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투식량과 오리엔티어링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관광거점센터, 서바이벌 체험장 조성 등을 한다. 지난 2015년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이면 관련 시설공사를 끝낸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녹두장군 전봉준 피체지 압송로와 빨치산, 라희봉 고지 등 지역 근·현대사 자원을 테마로 조성 중이어서 벌써 눈길을 끌고 있다. 따라서 순창군은 이 사업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정주 여건이 취약한 농촌 실정에서 다수의 젊은 인적자원 및 역사자원의 콘텐츠를 활용한 만큼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욱이 운영주체가 될 피노우리영농조합법인(대표 김상곤) 소속 마을주민 다수가 농촌 서바이벌 체험장 운영에 필요한 체험지도사 양성과정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레저스포츠 안전교육 과정 등을 이수한 바 있다. 이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사업성공을 밝게 하는 배경 가운데 하나다.

 또 최근 서바이벌 체험장의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위한 컨설팅에도 착수해 체험객의 주요 연령층이 될 전국 초·중·고교에 높은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서바이벌 체험장이 마을사업으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최초 사례로 주민이 자체 운영하는 첫 성공사례로 남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상곤 피노우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사업 추진단계 때 마을주민의 의견을 한 곳에 모으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현재 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만족한다”며 주민과 순창군에 감사함을 전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도 “최근 농업·농촌의 6차 산업화에 따라 다양한 농촌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개발되면서 농촌관광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피노마을이 새로운 농촌관광 거점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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