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굿마을이 한국관광공사 테마여행10선 관광콘텐츠 사업자 공모에 선정되면서 올리게 된 상설공연으로, 오는 10월 26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관객과 만난다.
‘용을 쫓는 사냥꾼’은 전주에서 전해오는 고유의 민속적 요소들을 활용한 공연이다.
지방무형문화재 제63호 전주기접놀이를 포함해 전주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만두레 소리, 달구방아 소리, 용과 관련한 설화를 바탕으로 우리지역의 전통적 특성을 대중적이고 해학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용을 잡아 큰돈을 벌려는 사냥꾼들과 이들을 속이는 ‘용’과의 황당한 모험이야기가 전주의 민속, 넌버벌, 사자탈춤, 전주기접놀이, 뮤지컬, 풍물연희등 다채로운 장르로 펼쳐진다.
합굿마을 관계자는 “언어의 제약이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와 코믹한 사자탈 공연이 전체 공연의 50%가량 구성돼 외국인 관광객과 어린이들도 전주의 유려한 전통 민속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공연 외에도 전주시 마을기업인 전주한옥마을협동조합에서 준비한 집밥식사와 서학동예술마을 작가들이 운영하는 예술체험이 함께한다. 공연 관람권 1매(1만원) 구매로 공연, 집밥식사, 예술체험이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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