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천만그루 정원도시에 걸맞는 분수 정원 조성
전주시 천만그루 정원도시에 걸맞는 분수 정원 조성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5.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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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천만그루 정원도시 명성에 걸맞는 명품 분수 정원을 금암광장 교차로에 조성한다.

금암광장에 있었던 옛 분수대를 복원하고 빗물을 이용한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구도심의 상징 관문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23일 전주시는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총 9억원을 투입해 금암광장 교차로 일원에 천만그루 정원도시의 상징이 될 금암분수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전주를 만들기 위한 김승수 시장의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금암광장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사업 이후 불필요해진 팔달로와 기린대로 중앙 교통섬을 팔달로 상가 쪽으로 조정해 옛 금암분수대를 복원하고 주변은 분수대와 어우러지는 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도심 상징이 될 금암분수정원에는 옹달샘 분수, 도래도래샘터, 원형벤치, 경관조명 등이 설치되며 팥배나무를 비롯한 윤노리 나무, 꽃아그배나무, 때죽나무 등 아름다운 나무가 식재된다.

시는 실시설계와 추경예산 확보를 거쳐 올 하반기에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명품 분수정원을 시민들에게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과거 전주의 명소이자 교통 및 상권의 중심지였던 옛 금암광장 분수대의 추억을 되살린 친수공간 조성이 마무리되면 금암동 일대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김종엽 생태도시국장은 “총괄조경가와의 수 차례 자문을 통해 민선7기 역점사업인 천만그루 정원도시 만들기와 발맞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정원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상징 정원으로 금암 분수정원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며 “옛 기억을 되살리고 천만그루 정원도시의 가치를 담아 조성될 금암 분수정원은 물과 꽃과 나무와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구도심 관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복잡했던 교통 구조의 금암교차로를 5갈래에서 4갈래로 개선하고, 기린대로와 가리내로 간 서로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해 금암교차로 뿐만 아니라 진북광장 교차로 등 주변 교차로에서 교통혼잡이 일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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