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개인택시단위조합 제10대 조합장 이·취임식이 17일 오전 11시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르네상스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군 정토진 부군수와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공로에 감사함을 전하며 함흥식 신임조합장이 김재중 전 조합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조합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재종 회원과 하성욱 회원이 고창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2013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제8·9대 조합장인 김재중 전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6년간 조합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으나 아쉬움이 크다. 새로 취임한 함흥식 조합장님을 중심으로 개인택시 업계의 서비스 향상 및 안전운행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흥식 신임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택시업계는 자가용의 증가로 수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서로 단합해 이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북도 전 시·군 택시요금 공동 인상으로 인한 택시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 군민서비스 개선 등 침체된 택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정토진 부군수는 “앞으로도 침체된 택시운송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친절, 안전, 청결 서비스 제고 등 군민에게 사랑받는 택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창군 택시운송업체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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