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 팡파르
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 팡파르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5.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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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대강면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

 5월 섬진강 길을 따라 거닐며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가 18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섬진강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강면 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중심지활성화사업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5월18일 섬진강변 특설무대에서 대강 농악단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대강면 방뜰 60,000㎥(약 18,000평)에 활짝 핀 유채꽃을 배경으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작년 9월부터 지역주민들의 정성으로 조성된 특별 행사장, 이팝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돌탑길, 섬진강변 솔밭길로 이어지는 생태 탐방로 등도 노랗게 만개한 유채꽃 만큼이나 축제를 더욱 빛내중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채꽃과 곳곳에 마련된 30여 곳의 포토존,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은 봄 향기 따라 나온 상춘객들에게 눈부신 꽃의 향연과 즐거운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한편 유채꽃 축제 부대행사로 기념식 행사 후에 진행되는 ‘유채 비빔밥 나눔행사’는 각종 산나물과 유채꽃을 이용한 꽃밥 시연과 함께 500인분의 비빔밥 비비가 퍼포먼스를 실시, 행사 참여자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는 등 5월의 달을 맞아 가족간 사랑은 물론 이웃간 사랑을 나눴다.

또 상설행사로 향토먹거리 장터 운영, 유채꽃과 바람개비, 연날리기 체험행사, 섬진강 추억의 사진 전시, 농촌의 희망을 찾는 사진 공모전, 민속놀이 체험장 운영 등을 실시하고 이벤트 행사로 유채꽃과 함께 걷기대회, 섬진강자전거 대회, 유채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실시한다.

양규상 발전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작은 꽃들이 모여서 넓게 펼쳐져 있는 유채꽃 밭처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주민참여형 축제라”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유채꽃의 꽃말인 명랑, 쾌할처럼 싱그러운 5월 유채꽃의 노란 물결 속에 유채꽃의 봄 내음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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