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상공인대표자협의회 등 32개 시민·사회단체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마트 노브랜드(No Brand) 전주 송천·삼천점 개점 계획의 철회를 촉구했다.
17일 이들 단체들은 “이마트는 전주에 노브랜드 직영점을 출점하려다가 지역 중소상인과 협상이 결렬되자 가맹점 개설 신고를 하고 오는 23일 송천·삼천점을 개점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노브랜드 매장이 들어서면 주변 상점은 폐업 위기에 내몰릴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체들은 “전북도와 전주시는 영세상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이마트 노브랜드 개점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우종 전북소상공인대표자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마트가 예정대로 가맹점 개점을 강행하면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출점 저지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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