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한국도로공사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지원 협약
전북도·한국도로공사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지원 협약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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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9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지원사업’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이호경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장애인단체 대표로는 박창규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상호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실무 협력을 약속했다.

 현재,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률은 비장애인 차량 80%, 장애인 차량 12%로 전라북도에 등록된 장애인 차량 23,500여대 중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차량은 3,000대 미만으로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전북도는 협약 체결에 따라 7월 이후 시범적으로 1,000대를 지원하고, 2020년에는 확대 추진해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는 시중가 95,000원 상당으로 한국도로공사 60,000원, 지자체(도-시·군)가 35,000원을 각각 부담해 지원한다.

 일반 단말기에 비해 고가인 장애인 하이패스 단말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며 장애인 복지카드 등을 제출하지 않아도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장애인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을 통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불편을 덜어 장애인 이동권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하여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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