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중요 금석문 탁본 전시회 개최
전라북도 중요 금석문 탁본 전시회 개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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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모의탑(1969년 作)

 전라북도 문화원연합회(회장 나종우)는 한국방송공사전주방송총국과 공동으로 9일부터 30일까지 한국방송공사 전주방송총국 갤러리에서 동학농민혁명 관련 및 시·군의 중요한 금석문 탁본 43점에 대해 전시를 진행한다.

 금석문(金石文)은 주로 사적비, 탑비, 묘비 등에 새겨진 글씨를 의미하며 당시의 사회상과 역사적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 사료로서 가치가 큰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전시는 특별히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5월 11일)을 기념하고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해 의미 있는 금석문 탁본 7점과 시·군에 산재한 중요 금석문 탁본 36점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5월 11일은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동학농민혁명기념일로 지난 2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지정된 바 있다.

 전라북도 문화원연합회는 지난해 11월에도 문화원의 날을 기념해 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시·군에 산재한 중요 금석문 탁본을 전시했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을 기념하여 지역방송국과 문화원이 함께 탁본작품 전시를 기획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를 관람하여 동학농민혁명과 금석문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작품을 제공한 전라북도 문화원연합회는 전라북도 내 14개 시·군 문화원 간 정보 교류 및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문화원은 그간 지역의 향토문화 연구 및 문화자료의 조사 등의 역할을 수행해 지역문화의 지킴이 역할을 맡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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