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공립 유치원교사 추가선발 경쟁률 31대 1 역대 최고
전북교육청 공립 유치원교사 추가선발 경쟁률 31대 1 역대 최고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5.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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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 교사 추가 선발에 따른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1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8일 “지난 1월 유치원 교사 39명을 선발한 것에 이어 이번에 24명을 추가로 선발키로 하고 최근 모집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현황을 보면 일반의 경우 22명 모집에 680명 지원해 31대 1의 경쟁률을, 장애의 경우 2명 모집에 2명 지원으로 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교육청은 공립 유치원 신설에 따른 교사 정원 증가와 기존 교사의 퇴직 요인을 비롯 최근 불거진 사립유치원 사태가 이번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됐다고 분석했다.

도내 사립유치원들도 상당수 폐원 위기에 처하면서 기존에 근무하던 교사들이 공립 유치원으로 이직하기 위해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공립 유치원 교사 선발 시 10~12대 1 정도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번 추가 선발에서는 보기 드물게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지원자들은 6~7월에 1, 2차 시험을 치를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8월 5일에 발표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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