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최대 규모 당기순이익 실현
JB금융지주 최대 규모 당기순이익 실현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5.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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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는 2019년 1분기 9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JB금융지주 여의도 사옥.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가 사상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등의 균형 있는 건실한 이익 성장이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연결 누적기준 975억원(지배지분 9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6%(지배지분 44.1%) 증가한 실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이다.

 전북은행은 이 기간 260억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4.3% 증가했고, 광주은행은 453억원(전년비 0.4% 증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올 1분기 견고한 실적의 주요 요인은 수익성·건전성 중심의 내실성장 정책을 바탕으로 한 핵심이익 강화 및 그룹의 리스크를 감안한 RoRWA(위험가중자산이익률) 관리정책 추진에 따른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대손비용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식교환에 따른 광주은행 100% 자회사 편입 효과로 비지배주주 순익이 감소한 부분도 이익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는 지배지분 ROE(자기자본이익률) 11.9% 및 그룹 연결 ROA(자산수익률) 0.85%의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적극적인 리스크관리 정책 추진으로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0.09%p 개선된 0.88%, 연체율은 전년 동기대비 0.04%p 개선된 0.86%이며, 대손비용율(그룹 기준) 역시 전년 동기대비 0.02%p 개선된 0.44%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본적정성 지표인 올 1분기 말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9.30%, BIS비율(잠정)은 12.87%를 달성, 전년 동기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은 0.75%p, BIS비율은 0.76%p 대폭 상승했다. 이는 안정적인 영업기반의 확충 속에서도 리스크를 고려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중심의 자본비율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기본에 충실한 내실 위주 경영정책을 바탕으로 자본비율 조기 충족과 비용 절감 등 경영효율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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