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 앞 첫마중길이 과거 자동차 일색에서 탈피해 지붕없는 미술관이 된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5월 한 달 간 전주 첫마중길 일원에서 지역 문화예술 단체인 상상아트 공간조형(대표 최용선)이 주관하는 ‘첫 마중길 야외 조각전’이 개최된다.
‘야외조각을 통한 시민과의 문화소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야외조각전에는 조각가 10명의 예술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과 간담회 등도 진행돼 첫마중길 일대가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예술거리축제로 탈바꿈된다.
한편, 시는 첫마중길 문화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각전시회가 열리는 구간의 운전자의 불편을 없애고, 시민들과 전주를 찾은 여행객의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보건소 신축지와 우아1동 주민센터 주차장을 오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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