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경력인정기관 선정
교동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경력인정기관 선정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28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상반기 경력인정기관 심사에서 적합 판정

 교동미술관(관장 김완순)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는 2019년 상반기 경력인정기관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앞으로 학예인력을 양성, 배출할 수 있는 정식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미술전공자에 한 해 교동미술관에서 실무경력을 쌓으면 근무기간과 학력에 따라 1급에서 3급 정학예사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교동미술관의 경력인정기관 선정은 그동안 전라북도 내에서 학예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양성기관들이 매우 부족했던 만큼 기대되는 바가 크다.

 특히 국내 대부분의 미술학과들이 구조조정 되는 가운데 도내의 경우도 대학의 미술학과는 이미 상당수 폐과된 상황인데다, 순수 미술인이나 학예사가 되고 싶었던 청년들이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교동미술관은 1종 등록 미술관으로서 학예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바지하고자 경력인정기관 심사에 신청했으며 좋은 결과를 얻게됐다.

 교동미술관은 매년 기획전시와 레지던시, 미술관 교육, 문화가 있는 날 등의 행사를 운영하면서 작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한편,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힘쓰고 있다.

 김완순 관장은 “지난 2007년 개관하여 12년째로 운영하며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 교동미술관은 앞으로도 전북도민들과 미술인, 예비 학예사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놓도록 하겠다”면서 “수준 높은 전시와 미술사 연구를 통해 전북미술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