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민의 장 수상자 5인 선정
익산시 시민의 장 수상자 5인 선정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4.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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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25일 시민의 장 심의위원회(위원장 박철웅 부시장)를 열고 제24회 시민의 장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분야별 수상자는 체육장 이선호(56) 국제개발 대표, 산업장 김강훈(57) 쌍영방적 대표, 봉사장 민충기(68) 익산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장, 효열장 조순녀(69) 주부, 애향장 이희겸(60) 신한일전기공사 대표이다.

 체육장 이선호씨는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2019년 제48회 전국소년체전, 2020년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시민 서포터즈 단장을 역임하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봉사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데 큰 공로가 인정됐다.

산업장 김강훈씨는 2004년 한지사의 발명을 통해 그동안 한정적으로 사용됐던 한지를 친환경 기능성 섬유 소재로 탄생시켰으며, 종이와 섬유를 융·복합해 종이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또한, 경량 소재이면서 성분해성이 좋고 내구성과 내세탁성이 우수하고 독특한 질감을 가진 친환경 섬유를 현재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친환경섬유 소재 시장을 이끌고 있다.

 봉사장 민충기씨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의 어렵고 힘겹게 생활하는 다양한 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어르신을 위한 의료봉사, 경로잔치,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을 위한 지원, 집수리와 집짓기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의 나눔과 섬김의 문화를 정착하게 했다.

 효열장 조순녀씨는 1973년부터 시할아버지, 시부모와 시동생, 시누이 등 8명의 식구를 모시고 어렵게 살아 왔으며, 2006년 남편이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지금까지 의식없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조씨는 남편을 13년간 헌신적으로 간병하는 등 이웃주변으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았으며, 시부모님 봉양에도 지극 정성을 다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애향장 이희겸씨는 1996년 동익산JC 회장으로 활동할 당시 인천 길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후 6명의 의료진들이 익산을 방문해 심장병 아이들의 진료를 도울 수 있도록 했으며, 2013년 금마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성남2동 주민자치위원회 간 자매결연을 체결할 수 있도록 사전 조율 등 가교역할을 다했다.

익산시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부문별로 심사 투표를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정됐으며, 시상은 오는 5월 6일 익산서동축제 폐막식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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