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이 관내 사업장 114곳을 대상으로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량 조사’ 교육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정수질유해물질은 사람이나 농·수산물 생육에 직·간접으로 중대한 위해를 주는 물질로, 구리와 납, 비소 등 물환경보전법에서 정한 32종이 있다.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량 조사제도는 사업장에서 배출한 물질 양을 조사·검증하고 이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함해 사업장의 자율적인 배출저감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대상 사업장은 내달 31일까지 지난해 측정한 특정수질유해물질의 농도·배출량 등 조사결과를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량 조사 시스템에 제출해야 한다.
미제출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출된 자료는 새만금지방환경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이 검증한 후 환경부가 공개한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사업장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량 조사제도를 이해하고 시스템 사용법 등 숙지하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한상윤 새만금팀장은 “사업장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량을 스스로 인지하고 저감을 유도하는 제도인 만큼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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