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전북제일고등학교 핸드볼·펜싱부 동반 우승
익산 전북제일고등학교 핸드볼·펜싱부 동반 우승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4.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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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과 팬싱의 명문 익산 전북제일고가 제74회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5연패를 차지했으며, 제31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에는 4연패를 달성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 전북제일고등학교(교장 문현철) 핸드볼부(감독 박종하, 코치 홍상우)와 펜싱부(감독 최송범, 코치 이종록)가 제74회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5연패를, 제31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에서는 4연패라는 금자탑을 나란히 쌓아올렸다.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 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74회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전북제일고 핸드볼부는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 대성고를 33대27, 태백기공을 40대20, 남한고를 26대23으로 제압한 뒤 8강에서는 선산고를 35대19로 제치고, 4강에서 삼척고를 36대21로 차례로 무너뜨린 뒤, 결승전에서 정석항공고를 26대19로 누르고 핸드볼의 위력을 다시금 과시했다.

 이번 우승으로 전북제일고 핸드볼부는 지난 3월에 열린 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 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2관왕에 올라 오는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한국 대표로 나서게 됐다.

 이에 앞서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지난 22일 막을 내린 제31회 한국 중고 펜싱연맹 회장배 전국 남녀 중고 펜싱 선수권 대회에서도 전북제일고등학교 펜싱팀은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 8강에서 부산 신도고를 만나 45대32로 승리 한 후, 4강에서 경기 발안고를 45대42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광주 전남공고와 맞서 45대41로 4점차 승부를 결정지어 4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북제일고 펜싱부는 지난 1956년 창단 이래 한국 남자 고등부 펜싱의 명가로 우뚝 자리매김했으며, 1964년 창단한 핸드볼부는 남고부 핸드볼의 부동의 최정상 팀으로 핸드볼 코드를 누비며 74년 역사의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5연패라는 불멸의 기록으로 증명하면서 올해에도 변함없이 전북 체육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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