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순창 쏘가리, 채널A ‘도시어부’ 25일 방영
섬진강 순창 쏘가리, 채널A ‘도시어부’ 25일 방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4.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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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도시어부 순창편(민물제왕 쏘가리)이 오는 25일 방영된다. 예고편 캡쳐 순창군 제공

 순창을 흐르는 섬진강변에서 서식하는 쏘가리가 채널A 대표 프로그램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를 통해 전국에 알려진다.

 군에 따르면 ‘도시어부’순창군 촬영분이 오는 25일 밤 11시에 방영된다. 순창 방영분은 순창군 적성면 신월리 섬진강변에서 촬영된 것. 민물의 제왕으로 불리는 쏘가리를 잡고자 출연자들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송 주제인 쏘가리는 1급수나 2급수 맑은 물에서만 서식해 붕어나 잉어 등 손쉽게 볼 수 있는 민물고기와 달리 낚시 애호가들 사이에 선망의 대상 어종이다.

 더욱이 지난 19일자로 ‘민물의 제왕 쏘가리’ 예고편이 유튜브에 업로드 돼 5천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높여가는 중이다. 또 이번 방송분에는 고정출연진 이덕화, 이경규, 장도연 외 배우 주상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박2일 동안 촬영했던 순창 섬진강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에 출연진이나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따라서 순창군은 방송 이후 촬영지 문의와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안내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섬진강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대표 관광지로 이번 방송을 통해 찾는 이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쏘가리 금어 기간이 지난 20일부터 5월30일까지여서 순창을 찾는 낚시인들은 금어 기간 이후로 발길을 돌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쏘가리는 매운탕은 물론 회 맛이 일품으로 찾는 이들은 많지만, 개체수가 적어 귀하게 취급받고 있다. 최근 양식에 성공하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보급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당분간 이런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군도 앞으로 오토캠핑과 야외 문화예술축제를 즐기면서 쏘가리 낚시를 하는 가칭 ‘쏘가리 낚시 축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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