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순창읍 중앙도로 지중화 사업 시동
순창군 순창읍 중앙도로 지중화 사업 시동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4.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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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순창읍 중앙로 지중화 사업으로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에 나선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최근 순창읍 중앙로에 있는 가로수를 제거하는 등 ‘중앙로 지중화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이 추진하는 중앙로 지중화 사업은 순창읍 중앙로 한전선 및 통신선 지중화와 보도블록 및 도로 확·포장, 가로수 조성, 가로등 교체 사업 등에 모두 39억원이 투자된다. 가로수 제거는 전선 지중화 사업이 끝나면 중앙로에 화단과 낮은 가로수를 심고자 시행했다.

 특히 가로수 제거는 중앙로에 즐비하게 주·정차된 차량 이동주차와 소음으로 인한 피해로 상가주민의 협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진행이 어려웠던 일이라 군은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가로수 제거 당시 상가주민들은 “간판을 가렸던 장애물이 없어져 속시원하다”는 의사를 보였다. 또 작업에 나선 근로자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가로수 제거로 중앙로는 전봇대와 전선이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확트인 시야로 그동안 불편함을 해소한 듯 주민들과 인근 상인들은 “가로수를 베기 전에는 중앙로가 이렇게 넓은 지 몰랐다”면서 “가로수 제거만으로도 깔끔한 중앙로가 됐다”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중앙로 지중화 사업은 오는 5월 발주할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중앙로 지중화 사업 추진으로 군민드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사업이 끝나면 클린순창에 걸맞는 중앙도로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도로 경관조명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 유치로 생기가 넘치는 중앙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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