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마늘·양파 재배면적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마늘 재배면적은 1,032㏊로 전년(1,316㏊)보다 21.6%(285㏊)가 줄었다.
이처럼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6년 1,25㏊였던 재배면적이 전년 재배면적 큰 폭 증가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늘 상품 1kg당 연평균 도매 값은 2016년 6,011원에서 2017년 6,087원, 2018년 5,551원 등 변동을 보였다.
양파 재배면적은 작년 2,646㏊에서 올해 2,373㏊로 10.3%(273㏊) 감소했다. 전년 재배면적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가격 하락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양파 상품 1kg당 연평균 도매 값은 1,101원(2016년)→1,234원(2017년)→819원(2018년)→654원(2019년)을 보였다.
한편 전국적으로 마늘 재배면적은 2만7,689ha로 전년 2만8,351ha보다 2.3%가, 양파 재배면적은 2만1,756ha로 전년 2만6,425ha보다 1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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