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군문화진흥원 순창군민 인문독서 확산 큰 공
(사)국군문화진흥원 순창군민 인문독서 확산 큰 공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4.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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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군문화진흥원 최병헌 이사장
(사)국군문화진흥원 최병헌 이사장

 (사)국군문화진흥원(이사장 최병헌)이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순창군에 다량의 도서를 기증해 군민들의 인문독서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실제 국군문화진흥원은 최근 순창군에 시가 7천만원 상당의 어린이 도서 6천권을 기증했다.

 특히 최병헌 이사장은 지난 2014년 순창군립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5천권을 시작으로 2015년 3천500권, 2017년 3천권, 2018년 3천500권을 잇따라 기부한 바 있다. 또 올해 6천권을 포함해 그동안 총 2만1천권(시가 2억5천만원 상당)을 기증하는 등 순창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더욱이 올해까지 기증한 2만1천여권은 순창군립도서관의 소장도서가 3만8천여권인 점을 고려하면 기부규모가 매우 컷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기증된 도서는 군민들의 인문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작은도서관 확대를 추진하는 순창군의 입장에서는 재정적인 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처럼 순창군에 해마다 많은 도서를 기증하는 (사)국군문화진흥원은 최 이사장이 중심이 되어 지난 2004년부터 군 장병들의 자기개발과 병영문화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30만부 이상의 도서를 기증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1천여개 군부대와 수송사령부 여행장병안내소(TMO)에 북카페 설치도 끝낸 바 있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에 기증된 도서를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관내 30여곳 시설의 어린이를 초청해 김리라 작가가 참여하는 그림책 콘서트를 개최하고 시설별로 각 200권씩을 재기증할 계획이다.

 최병헌 이사장은 “문화 소외지역인 순창군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와 도서관 발전을 위해 순창군립도서관에 해마다 지속적인 도서 기증의사를 밝혔다”면서 “약속을 꾸준히 지킬 수 있어 매우 보람 있고 앞으로도 순창군민이 책을 통해 더 행복해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군 이정형 도서관장도 “기부해주신 최 이사장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며 “기부된 도서는 필요한 곳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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