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순수필문학상’ 작품 전국 공모
제1회 ‘순수필문학상’ 작품 전국 공모
  • 신영규
  • 승인 2019.04.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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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예술의 한 분야이며 수필은 문학의 한 장르이니, 수필은 문학예술입니다. 그런데도 문학예술과는 거리가 먼 글들이 수필이라는 이름으로 신문, 잡지, 단행본에 게재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순수필동인’은 수필의 문예성을 높이는 것이 수필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순수필문학상’을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전주에서 활동하는 ‘순수필동인’(회장 이명화)에서 수필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순수필문학상을 제정, 올 5월부터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순수필문학상은 21세기 한국 수필문학을 짊어지고 나갈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신선한 작품 출품으로 한국 문학의 새 지평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응모 자격은 등단, 미등단을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작품의 주제는 없고 미발표 순수창작품이어야 하며, 작품 분량은 200자 원고지 15매 이내이며, 편수는 수필 2~3편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단, 당선작이 없으면 가작 1백만 원을 주며, 당선작이 기 발표된 작품이거나 표절임이 밝혀질 경우 당선을 취소하고 상금을 회수한다. 원고 접수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접수는 이메일로 한다. (메일 주소: khj904@hanmail.net)

 작품을 접수할 때는 작품에 작가의 신상정보를 적어서는 안 되며 별지에 이름, 주소, 주민등록상 나이,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명시해야 한다. 제출한 모든 원고는 반환하지 않는다.

 입상자는 올 10월 중순쯤 전화로 통보하고 수상작은 ‘순수필동인지’ 제3집에 게재하고, 수상자 관련 정보는 일간신문에 보도한다.

 한편 ‘순수필동인회’는 한국 수필의 질적 향상과 문학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08년 5월, 박갑순, 이순종, 이경옥, 김수영 수필가가 모여 결성했지만 2019년 4월 현재 12명으로 늘어났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후 7시~10까지 전주 서신도서관 회의실에서 모여 수필가이자 문학평론가인 김형진 지도교수 아래 창작이론 및 실기, 수필작품 분석과 회원들이 써온 수필을 놓고 합평회를 한다.

 신영규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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