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찬희 개인전, ‘여정 스토리-물들다’
권찬희 개인전, ‘여정 스토리-물들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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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찬희 작가의 개인전 ‘여정 스토리-물들다’가 22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권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여정’을 주제로, 소박한 여행을 통해 우리 주변의 자연과 교감하며 친근한 소재들을 스케치해 작품에 담아냈다. 오랜 기간 수채화로 작업을 해온 작가는 여행하면서 만난 자연을 수년간 노력해온 자신만의 언어로 맑게 표현해 보인다.

 물감을 층층이 찍어내듯 레이어를 쌓아 올렸지만 거칠지 않으며 부드러운 질감이 아련한 형상을 빚어낸다. 화면 전체를 촉촉하게 표현하여 번진 듯한 흐트러진 윤곽선이 특징이다. 수채화 특유의 맑고 투명한 분위기와 세련된 구도가 눈길을 끈다.

 그 여정 속 넉넉하고 여유로운 풍경이 따라온다. 그날의 공기와 바람, 나무, 물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관람객들이 많은 이야기꽃을 피우기를 작가는 소망하고 있다.

 권 작가는 원광대학교 사범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번 전시는 11번째 개인전으로, (사)한국미술협회여성위원회 전북지부전, W갤러리 수채화누리 소품전, 대한민국 미술대축제 ‘전통과 현대의 동행전’ 등 다수의 기획 초대전과 단체전에서 활동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노령회, 전북여성미술인협회 회원이며, 벽골미술대전, 전라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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