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수석부위원장
바른미래당 김경민 전북도당 수석부위원장(김제·부안위원장)은 18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흔들기를 즉각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수석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태경·이준석 최고위원 등 바른미래당 일부 인사의 손학규 당 대표 흔들기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위원장은 “손학규 대표는 혁신위원회를 구성을 제안하고 추석때까지 당 지지율이 10%대에 못 미칠 경우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고 전제하며 “그러나 이들은 재신임투표와 조기사퇴를 거론하고 있는가 하면 최고위원회 회의 출석을 거부하며 당무에 손을 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수석위원장은 “이들은 4.3 보궐선거 패배를 손 대표가 사퇴하는 이유로 들고 있지만 어차피 질 것이 뻔한 선거라며 비관론과 냉소주으로 일관했다”며 “결과는 예상된 패배였지만 아름다운 승리였다. 우리의 가치와 지향을 널리 알리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손 대표의 용기와 의지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손 대표를 칭찬했다.
김 수석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지향점은 중도개혁이며 다당제는 시대적 가치다. 이것이 바른미래당이 성공해야 하는 이유며 손학규 대표가 정치하는 이유다”며 “당 대표 사퇴를 주장하는 인사들은 당 대표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고 조속히 당무에 복귀하길 바란다. 이에 동의하지 않으려거든 조속히 당을 떠나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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