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결특위, 전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전북도의회 예결특위, 전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4.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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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오·익산1)는 16일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과 환경녹지국 등에 대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김대오 위원장은 이날 “농축수산식품국의 가축 사육제한 지원사업은 조류인플루엔자에 의한 피해 농가 지원사업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은 국비 예산 확보로 도 재정에 부담을 최소화할 것”을 촉구했다.

 박용근 의원(장수)은 “농축수산식품국의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사업은 여성 농업인이 농어업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한 후 천연가스차량 구입비 지원과 관련해 “최근 미세먼지 대책과 연계해 천연가스 차량보다는 미래친환경 차량인 전기차·수소차구입 지원을 확대하고 버스회사 등에도 신규 차량 구입시 전기차·수소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홍성임 의원(비례대표)은 농축수산식품국의 송아지 설사병 예방백신 지원사업과 관련해 “1·2종 전염병이 아닌 송아지 설사병 예방 지원을 추경예산으로 편성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하며 “좀 더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본예산에 편성할 것”을 권고했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축사 운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적화된 축산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농공단지와 같은 축산단지를 조성해 관리하면 악취 및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방역, 폐수처리 등의 축사 운영의 종합관리가 가능하므로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것”을 요구했다.

 김종식 의원(군산2)은 아로니아 과원정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사업 초기 예산을 들여 안로니아 재배를 권장하였다가 이제는 폐원을 독려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정책 입안시 모순되지 않도록 신중히 검토하여 낭비되는 예산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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