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밥 60+ 프로젝트 공유·공감대 확산
놀이밥 60+ 프로젝트 공유·공감대 확산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4.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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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은 16일 도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놀이밥 60+ 프로젝트’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전주완산서초 서형주 교사는 ‘놀이밥 60+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놀이 공간을 마련해 왔는지 그간의 과정을 소개했다.

서 교사는 이날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직접 디자인하고, 자신의 생각을 담은 문구와 그림도 공간에 담아냈다”며 “어느 하나 아이들의 손을 거치지 않은 부분 없이 학교자치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교사는 “학생들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어떠한 놀이기구나 도구 없이도 그 자체로 놀이공간이 되는 모습을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전주인후초 김주연 교사도 참석해 즐거운 학교운영을 위한 놀이시간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김 교사는 “도심에 있는 대규모 학교의 경우 절대적인 놀이 공간 확보가 힘들기 때문에 ‘놀이’를 타의에 의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은 공간이라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의적으로 활용하면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된다”면서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노는 것 역시 신나고 재미있고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야 아이들도 따라서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놀이밥 60+ 프로젝트’는 놀 시간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하루 60분 이상의 놀이 시간을 제공하고, 놀 권리를 보장해주자는 취지로 전북도교육청이 지난 2014년부터 정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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