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코웰패션 물류단지 건축 허가
김제시 코웰패션 물류단지 건축 허가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4.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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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용지면 부교리(애통리 사거리) 인근 코웰패션(주)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12일 건축허가를 마치고 조만간 첫 삽을 뜨게 될 예정이다.

 코웰패션(주)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사업부지면적 3만 3천평에 1차 사업 건축 연면적은 2만평 이상으로 1차사업 투입비는 약 일천억 원에 이를 전망인 가운데 지난 2014년 상반기 토지매입부터 이번 건축허가 완료까지 약 5년간을 끌어온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김제시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코웰패션(주)은 코스닥에 상장된 의류관련 전문업체로서 지난 2018년 매출은 약 3,400억 원 정도이며, 2020년 5,0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초고속성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웰패션(주)의 건축 허가는 그동안 지역 소상공인 단체에서 지역상권 붕괴를 우려해 입점에 결사반대해 왔으나, 상호 간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16년 6월 상생협약서를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김제시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해 오픈할 계획이다.

 상생방안에 담겨 있는 주요 내용에는 사업주체인 코웰패션(주)을 김제시로 본사이전과 이에 따른 지방세 증대, 약 5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김제시를 대표하는 유일한 상장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담겨 있어 김제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내용으로 아울렛 방문객에게 구매사은품으로 김제사랑상품권을 증정함으로써 외지인들을 김제시내로 유도해 먹거리와 살거리를 구매하게 하고, 이로 인한 지속적 방문객 증가로 상공인들의 활기찬 경제활동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 효과에도 커다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건축허가 완료로 단지조성의 첫 삽을 뜨게 된 코웰패션(주)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김제시의 발전과 지역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김제시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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