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 착공, 관광 수요 증가 기대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 착공, 관광 수요 증가 기대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4.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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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시비 99억원이 투입되는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이 순항을 걷고 있다. 이 사업은 열린문화마당, 전통문화체험관, 편익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조성사업 조감도 익산=김현주 기자
국비·시비 99억원이 투입되는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이 순항을 걷고 있다. 이 사업은 열린문화마당, 전통문화체험관, 편익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조성사업 조감도 익산=김현주 기자

 국보 11호 미륵사지 석탑이 18년 만에 보수와 정비를 마치고 오는 30일 준공식이 예정된 가운데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륵사지 조성사업은 익산시 금마면 용순리와 기양리 일원에 백제문화 테마를 중심으로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고도(古都) 관광도시 위상제고와 익산 고유의 무왕시대 백제역사문화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조성사업은 역사자원을 활용한 관광시설 확충 및 연계 등 토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통해 관광 수요 증가를 도모하고, 지역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 등 지역경제발전을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국비 51억원과 시비 48억원 등 총 99억원이 투입되는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최근 익산시가 건축공사를 하기 위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건축공사에 투입되는 비용은 총 26억6천만원으로 82,448㎡(25,000평) 면적에 전통문화체험관, 안내소, 편익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늘 30일 문화제청, 전라북도, 익산시가 함께한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이 거행되며, 오는 12월 익산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국립익산박물관 준공, 여기에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이 2020년 12월 완공되면 익산이 명실상부한 품격 있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형훈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은 “18년간 보수와 정비를 마친 미륵사지 석탑 준공식이 오는 30일 거행되며, 올 연말 익산국립박물관 준공, 내년 말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이 준공됨으로써 익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익산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이 준공되면 관광 수요 증가와 이로 인해 시민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며 “익산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지역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객 500만 유치를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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