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실패박람회 전주서 5월 열려
2019 실패박람회 전주서 5월 열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4.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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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실패경험과 극복사례를 모으는 것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응원하는 실패박람회 일정에 돌입했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2019 실패박람회 in 전주’ 행사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실패경험과 극복사례를 수집하는 ‘실패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2019 실패박람회 in 전주’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 간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실패는 두 번째 기회’를 슬로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크게 △국민 숙의 토론 △실패사례 공모전 △재도전 정책마당으로 나뉘며 진행되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도 준비된다.

실패경험 토론단 3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민숙의 토론은 ‘문화예술 관련 실패’를 핵심주제로 12개 분야 60개 그룹의 3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실패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또 실패박람회가 열리는 3일 간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는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전주시 소재 1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재도전 정책마당’도 펼쳐진다. 정책마당은 실패박람회에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재도전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창업과 채무, 대학진학, 저소득일자리, 경력단절 등의 문제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실패박람회가 실패를 겪은 전주시민에게는 용기를 주고 재도전의 중요한 기회가 되도록 만들고, 실패의 경험이 성장의 발판이 되는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 실패박람회는 올해 전주를 비롯해 강원과 대전, 대구 등 4개 권역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전주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이번 실패 박람회를 준비하게 됐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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