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채문화관 ‘전주를 보다 전국 Digital 사진 공모전’ 진행
전주부채문화관 ‘전주를 보다 전국 Digital 사진 공모전’ 진행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11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마다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도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하면 떠오르는 곳은 바로 전주다. 수많은 사람들이 담은 전주의 모습은 어떨까?

 (사)문화연구창이 운영하고 있는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전주를 보다 전국 Digital 사진 공모전’을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도 본인이 직접 방문해 전주를 찍은 사진이면 누구나 응모가능하다. 1인 1작품 공모 가능하며, 다 작품 출품이나 타인의 작품을 도용한 경우에는 선정이 취소된다. 응모방법은 이메일(jeonjufan@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총 10작품을 선정해 단선 부채로 제작할 예정으로, 최종 10점에 선정되면 부채 제작을 위해 원본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또 이들 10점의 작품은 오는 6월 단오절 중에 열릴 예정인 ‘전주를 보다 Digital 扇面展’에 초대되어 전시된다.

 더불어 이중에서 최종 3점(시상 후 전주부채문화관 작품 귀속)은 전주부채상으로 선정해 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 김동식의 작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6월 29일에 진행된다.

 김동식 선자장은 140년간 합죽선을 만들어온 부채 명인 집안의 대를 이어, 14세부터 부채를 만들어왔다. 문화재청은 2015년 선자장을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로 신규 지정하고, 김씨를 보유자로 지정했다. 국내 유일의 국가무형문화재 1호 선자장으로, 전주부채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향미 관장은 “전주를 담은 아름다운 사진작품과 전주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부채를 소개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대중들에게 전주와 부채를 알리는 계기가 되리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