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자동차 미니클러스터 구축된다
스마트 자동차 미니클러스터 구축된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4.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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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확정

전북에 산·학·연이 참여하는 스마트 자동차 미니클러스터가 구축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산업단지 내(內) 제조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선도할 스마트산업 산학연네트워크(스마트 미니클러스터) 14개를 신규 확정했다.

분야별로는 자동차부품 4개, 전기·전자 3개, 기계 2개, 뿌리산업 2개, 정밀화학 2개, 조선 1개가 구축될 예정인 가운데 전북에는 군산·익산지역 산단에 자동차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자동차 미니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산업부에서 직접 추진하는 것으로 제조데이터 전문 코디네이터 매칭, 운영비(연 5천만원) 및 제조 데이터 활용 R&D 우선 배정 등의 지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의 핵심분야 중 하나인 산업단지 내 ‘데이터·자원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부 실행과제로 추진된다.

산단 입주기업, 관련 대학,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 네트워크(20~30개사 규모)로 제조 데이터 수집·활용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및 R&D 수행, 기업·근로자 상생과 지속적인 新산업 육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번에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로 선정된 산단에선 제조 데이터, 스마트공장 구축과 관련된 기술과 정보를 산·학·연이 공유하고,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IOT센서와 AI를 활용해 수집·분석,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기술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하게 된다.

산업부는 올해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구축·운영과 제조 데이터 활용을 위한 R&D 지원에 총 110억원을 투입하고 향후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구축과 지원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마트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을 연결·공유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미래형 산단으로 기업간의 신뢰와 협력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산·학·연간 상시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업 모델로 스마트산업단지 성공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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