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둥근마 발효분말 제조 기술 특허 획득
전북농기원, 둥근마 발효분말 제조 기술 특허 획득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4.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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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은 유산균을 이용해 둥근마 발효분말 제조기술을 개발해 특허 획득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블루베리 발효식초에서 자체 분리한 유산균을 이용해 둥근마 발효분말 제조기술을 개발해 특허 획득했다.

익산과 정읍에서 주로 재배되는 마는 괴경(덩이뿌리)의 모양에 따라 장마, 단마, 둥근마로 구분되며, 모양이 원형인 둥근마는 장마나 단마에 비해 괴경이 형성되는 심도가 매우 얕아 손쉽게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요 성분으로는 사포닌 계열의 디오신, 디오스제닌과 알란토인 아르기닌, 콜린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 활성, 콜레스테롤 저하 및 항당뇨 효과 등이 우수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마에 들어있는 끈적임 성분으로 가공하기 불편하고, 저장이 어려워 주로 생과로 가정에서 주로 우유, 요구르트에 섞어 마시는 등 소비가 다양하게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발효분말은 자체 분리한 유산균(L. plantarum VL-1)을 이용해 분말로 만들어 보관이 용이하고 유산균에 의한 장 건강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지질 감소 효과가 알려진 디오신 함량이 38.6%, 항산화활성은 25% 증가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송영은 연구사는 “둥근마 발효 분말은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어 제품개발에 따른 소비확대로 재배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사진설명)농업기술원은 유산균을 이용해 둥근마 발효분말 제조기술을 개발해 특허 획득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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