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북지역 한 장애인 협회장 A(6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협회 공금 계좌에서 수차례에 걸쳐 8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면서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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