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상품권이 뜬다!”
“지역사랑상품권이 뜬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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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 판매 급증

 지역상권을 살리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뜨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군산 등 11개 시·군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거나 발행을 준비 중에 있다.

 발행규모는 무려 4천203억원으로 전국 발행액 2조원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

 군산, 남원, 김제, 완주, 장수, 임실 등 6곳은 수년전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뜨거운 관심속에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진안, 무주, 순창, 고창, 부안 등 5곳은 올해 하반기 발행을 위해 분주하게 준비 중에 있다.

 발행규모는 군산시가 4천억원, 고창군 59억원, 완주군 30억원, 그 외 지역은 10~20억 내외이다.

 5~10% 상시 할인,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골목상권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지역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과 달리 발행지역내 대규모 점포 등을 제외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특히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큰 혜택이 있다.

 군산, 진안, 무주와 완주(명절)는 10%, 그 외 지역은 5%로 상시 할인을 하고 있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사용금액이 60% 넘으면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전북도는 할인을 위해 국비 125억원을 이미 확보하고 시·군에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상품권 발행 활성화를 위해 전입장려금, 출산장려금, 사회복지사 복지수당, 각종 바우처를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시군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 증가에 대응하고 이른바 ‘상품권 깡’을 막기 위해 카드형과 모바일 형태의 지역사랑상품권도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25일부터 발행되고 있는 남원사랑상품권의 경우에는 발행 10일만에 무려 2억원이 판매되는 등 주민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높아 지역사회에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정 일자리정책관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소비자도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도 모두 이득이 되는 지역경제 살리는 일등공신이 될 것이다”며 “이름값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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