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미 블랭크&스캇 힐드브랜드’와 ‘오감도’ 무대 펼쳐진다
‘조영미 블랭크&스캇 힐드브랜드’와 ‘오감도’ 무대 펼쳐진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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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마당에서 기획한 ‘조영미 블랭크&스캇 힐드브랜드’와 ‘오감도’의 무대가 11일과 25일 저녁 8시 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펼쳐진다.

 먼저, 11일에는 기타 하나 들고 세계를 돌며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조영미 블랭크와 스캇 힐드브랜드가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다.

 조영미 블랭크는 캘리포니아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다. 그녀는 가족과 커뮤니티, 땅 그리고 인간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곡의 소재로 삼아 노래한다. 어릴 적 노래하며 춤추며 드럼치며 배웠던 한국의 정서와 성장의 배경이 된 미국의 전통들이 멋지게 융합된 노래들을 들려준다.

 스캇 힐드브랜드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음악을 나누는 미국인 싱어송라이터다. 그의 음악은 고향의 음악인 블루스 뿐만 아니라 포크, 락 앤 롤, 그리고 레게라는 다양한 장르에 기반한다. 전설적인 FRL Festival을 포함해 인도와 과테말라의 해변들로의 여행을 통해 영감을 얻고 음악을 나누고 있다.

 25일 무대에 서는 오감도는 2003년 전라북도에서 결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월드뮤직 단체다. EBS 스페이스 공감, 서울아트마켓 PAMS초이스,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한국 소리문화의전당 초청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수년 간의 공백기를 거쳐 2017년 기존 연주자들과 새로운 음악가들이 합류해 활동을 재개했다.

 오감도가 지향하는 음악은 현실과 괴리감이 적은, 그러면서도 신선함을 안겨주는 음악이다. 어떤 한 장르에 국한 되지 않고 경계와 경계를 넘나들면서, 음악에 대한 선입견을 부드럽게 포용하고자 한다.

 오감도는 작사와 작곡 그리고 기타를 맡은 안태상, 가야금 연주자 백은선, 소리와 보컬을 맡은 이용선, 타악(장고, 꽹과리) 연주자 백진희, 바이올린 연주자 신지혜, 건반과 베이스 그리고 편곡을 맡은 정보빈, 드럼 연주자 김병규, 피리와 코러스를 맡은 조송대 이렇게 8명의 멤버가 활동하고 있다.

 국악기와 양악기가 골고루 편성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양과 서양의 악기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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