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악취모니터단 환경정화활동
전북혁신도시 악취모니터단 환경정화활동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4.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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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주민들이 주변해 적치된 쓰레기를 정비했다.

전북혁신도시 주민들이 주변해 적치된 쓰레기를 정비했다.

전북혁신도시 입주민들로 구성된 혁신도시 악취 모니터단 20명과 전라북도,전주시,완주군 환경부서 관계자 등을 포함한 30여명은 5일 새봄을 맞아 혁신도시 주변 기지제와 소공원, 산책로 등에 겨우내 쌓였던 쓰레기를 정비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악취 모니터단은 이날 환경정화 봉사활동에서 혁신도시 기지제 산책로에서 엽순공원, 중동로, 공공하수처리장까지 3㎞구간의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혁신도시 인근 가축분뇨 악취배출사업장 71개소에서는 사업장 물청소를 실시하고, 적치된 쓰레기를 처리했다.

이와 관련, 혁신도시 악취 모니터단은 혁신도시 아파트 16개 단지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달부터 악취 시간대와 악취종류, 악취강도 등 매일 악취 관능검사 측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김제 용지면 축산밀집지역에서 시작된 가축분뇨 냄새가 혁신도시까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가축분뇨 악취발생 사례는 총 15건으로 신고됐으며, 전주시와 완주군, 김제시 등 인접 시군에서는 모니터단의 신고에 따라 가축농가와 가축분뇨처리장에 미생물 악취제거제 살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춘희 전주시 환경위생과장은 “향후 악취 모니터단 등 시민들과 축산농가와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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