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한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환자 11명 발생, 역학 조사중
정읍 한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환자 11명 발생, 역학 조사중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4.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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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이어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또 다시 식중독 의심환자가 집단 발생해 교육 당국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정읍의 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11명이 발생,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봄철을 맞아 도내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10일 전주 한 초등학교에 이어 두번째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해당 학교 학생 11명이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여 이중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과 보건 당국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의심환자 가검물 등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현재 해당 학교는 급식을 중단한 상태며, 학생 5명은 통원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6명 학생은 자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초중고 공동조리교인데 초등학생들만 의심 증세를 보여 정확한 원인이 뭔지 파악 중이다”며 “추가 의심환자 발생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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