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수공예 감성 자극하는 전문교육 연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수공예 감성 자극하는 전문교육 연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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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수공예 중심도시 전주’의 역량 강화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수공예 전문교육 프로그램 ‘한올지기’를 운영한다.

 1일 첫 수업을 진행한 ‘한올지기’ 는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총 8주에 걸쳐 진행되는 시민들을 위한 수공예 분야 전문교육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평소 배우기 쉽지 않았던 수공예 관련 분야를 파악해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홈페이지를 통해 12개 수공예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접수를 받았고, 이 가운데 가장 접수가 많고 인기가 높은 칠보, 매듭, 가죽 등 3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도제식 수업의 장점과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프로그램 당 10명의 소수 정원만을 받아 운영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1일에는 ‘한올지기’의 첫 수업이 진행됐다. 전당 입주공방 ‘공작부인이 공작한 공작’의 김윤정 강사가 ‘잼나는 전통매듭’의 수업을 진행했다. 8주간의 수업을 마칠 때면, 노리개와 열쇠고리, 팔찌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자로 변신이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에는 칠보공예와 가죽공예 수업이 진행된다. 전당 입주공방인 ‘바람소리’ 김귀복 강사는 금, 은, 진주, 유리 등 다양한 귀금속류를 통해 마법처럼 아름다운 목걸이와 손거울, 반지, 촛대 등을 만들어 보는 ‘8가지 보물 칠보공예’의 시간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전당 입주공방인 제이민 가죽공방의 김정민 강사는 ‘가죽공예 기초수업’이란 프로그램으로 가죽공예의 세계로 이끈다. 가죽 재단에서부터 바느질, 지퍼달기 등 기본적인 가죽공예 기초수업을 통해 교육생들이 직접 자신만의 손지갑, 명함지갑 파우치, 클러치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선태 원장은 “어떤 수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할까 고민하다 식단을 차려놓고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수공예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의 폭을 조금씩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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