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축산악취 저감대책 선제적 대응방안 강구
익산시, 축산악취 저감대책 선제적 대응방안 강구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3.31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축산악취를 억제하기 위해 축사내 악취발생 단계별 원인분석을 통한 대책마련과 강력한 단속을 병행함으로써 축산악취 근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익산 지역 축산 농가는 1,268곳에서 724만여 사육두수로, 이는 전북지역 지자체 가운데 그 규모가 3번째에 달할 정도로 축산업이 양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축산악취 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축산악취규제 관련법규는 갈수록 강화돼 축산업계는 어러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올해부터 강력해지는 축산악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축산악취계를 신설해 축산농가에 대한 악취저감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악취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축산악취저감을 위한 사업에 3억원을 편성했으며,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악취규제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악취관리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축산악취발생 원인을 농장내 사양관리단계, 축사내 사육단계, 가축분뇨 처리 등 3단계로 분석해 단계별로 악취저감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축산악취저감은 행정과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것으로 농가의 단계별 저감 노력을 통해 주민과 축산농가 모두 만족하는 친환경축산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