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한미정상회담, 북미회담 돌파구 마련되나
4월 11일 한미정상회담, 북미회담 돌파구 마련되나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3.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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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4월11~1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하노이회담 결렬이후 멈췄던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4월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양국 공조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구체적인 의제조율은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이번주 워싱턴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지난 2월 28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양 정상간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협상의 조기 성과를 위한 북한 견인 방법을 논의하자”며 초청, 문 대통령이 수용하며 성사됐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7번째다.

 한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비핵화 협상이 재가동되면서, 향후 문 대통령이 한반도비핵화를 위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중재자 역할’에 주목을 받고 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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