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약대 유치 성공, 2020학년도 첫 신입생 모집
전북대 약대 유치 성공, 2020학년도 첫 신입생 모집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3.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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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북대는 대학본부 8층 회의실에서 30년 숙원 약대 유치 확정을 발표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29일 전북대는 대학본부 8층 회의실에서 30년 숙원 약대 유치 확정을 발표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30년 숙원 사업이었던 약학대학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전북대는 오는 11월에 2020학년도 첫 약대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신설 약학대학으로는 전북대와 제주대가 최종 선정됐으며, 각 대학에 정원 30명씩 배정됐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약대 지원 의지가 강하고, 부속병원 등 약학 실무실습 및 교육·연구 여건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며 “특히 제약산업과 임상약학 등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시하는 등 약학교육 및 임상연구 여건과 역량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최근 발표된 1차 심사와 이어진 2차 현장실사 평가에서 심사 대학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는 PEET(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 편입을 통해 2020학년도 약대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현 약대 입학 시스템으로 인해 올해와 내년은 2+4년제로 운영하다가 2022학년도부터는 6년제 개편으로 수능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성과는 우수 연구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년 동안 체계적인 준비를 해온 결과이며, 특히 구성원들의 노력과 도내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분야를 선점할 수 있는 연구 중심의 약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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