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우회 제14대 이사장에 전북 출신 서양화가 박인호씨
(사)목우회 제14대 이사장에 전북 출신 서양화가 박인호씨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3.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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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구상미술 작가들의 최대 모임인 목우회(木友會)의 14대 이사장에 전북 출신 서양화가 박인호(61)씨가 취임했다.

  전북 진안 출생의 박인호 회장은 해성고와 원광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12회와 그룹전 200여 회에 참여하는 등 서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충남도전 심사위원, 경인미술대전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회장은 “미술계가 어려운 시기다.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화단에서는 젊은 편이다. 친목과 화합을 위해 중간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문화예술 도시를 표방하는 지자체를 발굴, 긴밀하게 제휴하여 목우회 미술관을 건립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미술 재능을 기부해서 낙후지역 봉사활동 등 사회에 기여하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시대에 걸맞는 단체의 체질개선을 위해 공모전 운영과 미아프 운영 등을 재검토하는 한편, 회원복지를 위해 목우회 공로상을 신설해 격려하고 협회 위상 제고를 위해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지난 1957년 창립한 목우회는 한국화와 서양화, 수채화, 조각, 문인화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목우회 회원전과 목우전국공모미술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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