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제조·비제조업 업황 ‘그저 그렇네’
전북지역 제조·비제조업 업황 ‘그저 그렇네’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3.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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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에 대한 체감온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8일 발표한 ‘2019년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63으로 전월(62)보다 1p 상승했다. 한은 전북본부는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도내 4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BSI(기업경기조사)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 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으며, 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경우는 긍정적인 응답 업체수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반대로 지수가 100 미만인 경우는 부정적인 응답 업체수가 긍정적인 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제조업의 3월중 매출 실적은 79로 전월대비 5p 하락했고, 채산성 BSI는 80으로 전월과 같았다.

 자금사정 BSI는 77로 전월대비 4p 상승했고, 4월 전망(82)도 전월보다 11p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6.1%), 인력난·인건비 상승(17.7%), 경쟁심화(11.6%) 등을 꼽았고, 전월과 비교해서는 경쟁심화(6.4%→11.6%), 수출부진(5.7%→8.6%), 자금부족(5.4%→7.4%) 등의 응답 비중이 상승했다.

 한편, 도내 비제조업 업황 BSI는 61로 전월(63)보다 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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