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축협, 주택 담보로 연금 받는 주택연금상품 출시
지역 농·축협, 주택 담보로 연금 받는 주택연금상품 출시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3.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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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내 집을 담보로 매달 일정금액을 연금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는 역모기지론 상품인 ‘농협주택연금대출’을 29일 지역 농·축협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노후연금보증을 활용한 보증서 담보대출로 가입대상은 ▲부부 중 1명이 만 60세 이상 ▲부부기준 9억원 이하 1주택 소유자 ▲주택 합산가격이 9억원 이하인 다주택자 ▲9억원 초과 2주택 소유자 중 3년 이내 1주택 매각 예정인 가구다.

연금지급방식은 종신(지급/혼합)방식, 확정기간혼합방식, 대출상환방식, 우대방식(우대형 주택연금)으로 나눠진다. 예를 들어 3억원의 일반주택을 보유한 고객이 종신지급방식에 가입하면 만 70세 기준으로 매월 89만원의 생활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농협에서는 전국 4,721개의 영업망을 통해 농촌지역까지 주택연금상품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여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유재도 본부장은 “금차 출시된 주택연금상품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나 노후생활자금이 부족한 어르신에게 일정기간 또는 평생 동안 매달 연금지급 및 종신거주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농업인들의 노후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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