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2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5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도로에서 B 경사의 목을 한 차례 때리고 C경장의 머리채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B 경사 등은 “단독 교통사고가 났는데 음주운전으로 보인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던 중 A씨가 도주하려 했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이뤄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3%로 만취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만취상태로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다”면서 “술이 깨는 대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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