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산해양경찰서는 군산시 비응항 서쪽 5km 해상에서 선박 화재로 인한 복합 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총 5개 기관과 민간해양구조대에서 경비함정 등 선박 15척, 헬기 1대가 동원됐으며 16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훈련은 사전 시나리오 없이 진행돼 실제 구조현장에서 발생 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헌곤 경비구조과장은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매년 다양한 상황을 부여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고 예방을 우선으로 적극적인 상황대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여객선·유람선·낚시어선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해경에서 큰 비중을 두고 매년 여러 차례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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