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세계 건축가 해부도감 등 5권
[신간] 세계 건축가 해부도감 등 5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3.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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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건축가 해부도감 

 고전부터 현대까지, 세계적 건축가와 건축물의 숨겨진 뒷이야기들을 한 권에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세계 건축가 해부도감(더숲·1만4,900원)’이 출간됐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건축역사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다 보면 세계의 역사가 한눈에 들어오고, 건축에 얽힌 역사를 통해 색다른 인문학 여행을 떠나게 된다. 건축을 공부하거나 좋아하는 독자는 물론,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까지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건축 교양서다. 
 

 

 ▲사진을 읽어 드립니다 

 20여 년간 로이터 통신 사진기자로 일하면서 전 세계 곳곳의 사건 사고 현장을 취재해 온 저자가 잠시 숨을 고르며 풀어 놓은 사진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진을 읽어 드립니다(시공아트·1만6,000원)’는 우리에게 익숙한 사진들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또 우리가 몰랐던 사진들에서는 신기하고 매혹적인 사연을 뽑아내어 설명해준다. 오래된 사진에는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는 그대로 역사가 된다.
 

 

 

 ▲아프다면 만성염증 때문입니다 

 암, 뇌경색, 심근경색, 기관지 천식. 이 병들의 공통점은 바로 만성염증 때문에 생긴다는 사실이다. 만성염증은 비만과도 관련이 깊다. ‘아프다면 만성염증 때문입니다(보누스·1만4,000원)’는 30년 경력 의사가 공개하는 최강의 염증 치유법을 담고 있다. 저자가 개발한 텔레비전을 보거나 집안일을 하면서 틈틈이 할 수 있는 체조, 목욕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체조 등 일상생활에서 간단한 동작만 따라 해도 염증 수치가 단번에 감소한다. 
 

 

 

 ▲최상의 교역파트너 북한과 비즈니스 하기 

 남북교역은 늘 발전의 문턱에서 정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축소되거나 중단되는 사태를 반복해왔다. 개성공단에 투자진출했던 기업이나 북한에서 물자를 반입하던 개인 무역상들은 큰 손해를 보고 손을 털어야 했다. ‘최상의 교역파트너 북한과 비즈니스 하기(좋은책만들기·1만6,000원)’는 정치적 측면이 아닌 사업적 측면에서 남북경협을 볼 때가 되었으며, 그 사업적 시각은 중소제조·무역업의 사장들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는 전제에서 쓴 책이다.
 

 

 

 ▲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다산책방·1만3,800원)’은 참고서 편집자 서른세 살 영오가 죽은 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긴 수첩에 적힌 세 사람을 찾아가며 시작하는 소설이다. 어머니가 사 년 전 폐암으로 죽은 뒤로 겨우 예닐곱 번 만난 아버지가 남긴 거라고는 월세 보증금 몇 푼과 수첩에 남긴 이름 뿐. 그녀가 자의반타의반으로 아버지가 남긴 이름들을 찾아 나서는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기적과 감동, 삶에 진득하게 달라붙는 생계밀착형 감동 소설이 시작된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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